서울시, 법인카드 적립 포인트로 취약계층 기부물품 전달
뉴시스
2025.10.31 06:02
수정 : 2025.10.31 06:02기사원문
1년간 적립한 1800만원 상당 포인트 활용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30일 법인카드 사용 시 적립한 포인트로 구매한 1800만원 상당 물품을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서울사랑의열매)에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서울시청에서 열린 기부물품 전달식에는 이상훈 서울시 재무국장, 신혜영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이 물품은 서울사랑의열매를 통해 서울 시내 20여개 아동 복지 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지난해 서울시는 SPC(23개 브랜드)와 4대 문고(교보, 영풍, 예스24, 알라딘) 등에 법인 회원으로 가입했다. 법인카드를 사용할 때마다 사용 금액의 0.5~5%에 해당하는 금액을 포인트로 쌓았다.
이번 물품 전달은 지난해 10월 법인카드 포인트를 활용해 취약 계층을 지원하기로 한 후 1년 만에 거둔 첫 성과다.
시는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포인트 적립' 포스터·스티커를 배부하고 포인트 적립 인증 직원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홍보에 힘썼다.
시는 앞으로도 법인 명의 포인트 적립이 가능한 가맹점을 확보하고 각 부서 포인트 적립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이상훈 서울시 재무국장은 "포인트는 적립하지 않으면 없어지지만 다 함께 적립하면 어려운 이웃과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재원이 될 수 있다"며 "포인트 적립과 나눔이 다른 지자체, 기관에도 확산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홍보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daer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