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적립한 1800만원 상당 포인트 활용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30일 법인카드 사용 시 적립한 포인트로 구매한 1800만원 상당 물품을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서울사랑의열매)에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서울시청에서 열린 기부물품 전달식에는 이상훈 서울시 재무국장, 신혜영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서울시는 현금으로 전환이 불가한 적립 포인트로 구매한 SPC 선물충전카드(해피포인트카드), 도서, 생활용품 등을 전달했다.
이 물품은 서울사랑의열매를 통해 서울 시내 20여개 아동 복지 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지난해 서울시는 SPC(23개 브랜드)와 4대 문고(교보, 영풍, 예스24, 알라딘) 등에 법인 회원으로 가입했다.
이번 물품 전달은 지난해 10월 법인카드 포인트를 활용해 취약 계층을 지원하기로 한 후 1년 만에 거둔 첫 성과다.
시는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포인트 적립' 포스터·스티커를 배부하고 포인트 적립 인증 직원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홍보에 힘썼다.
시는 앞으로도 법인 명의 포인트 적립이 가능한 가맹점을 확보하고 각 부서 포인트 적립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이상훈 서울시 재무국장은 "포인트는 적립하지 않으면 없어지지만 다 함께 적립하면 어려운 이웃과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재원이 될 수 있다"며 "포인트 적립과 나눔이 다른 지자체, 기관에도 확산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홍보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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