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AI, 육군과 국방 AI 혁신 생태계 구축 '맞손'
뉴시스
2025.10.31 09:19
수정 : 2025.10.31 09:19기사원문
육군 인공지능 센터와 상호협력·교류 위한 MOU 체결 AI 시제품 개발, 전문인력 양성 등 포괄적 협력 체계 구축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엔씨소프트 인공지능(AI) 개발 부문 자회사 NC AI가 육군과 함께 군 관련 AI 시제품 개발부터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NC AI는 육군 인공지능센터와 지난 30일 상호협력·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NC AI는 이번 협약에 대해 단순한 기술 이전을 넘어 공동 관심 분야, 상호 협력에 관한 세부사항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추진하는 열린 협력 체계라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급변하는 AI 기술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향후 국방 분야의 특수성을 고려한 맞춤형 AI 개발에도 함께 협력할 계획이다.
NC AI가 자체 개발한 바르코 비전 2.0, 바르코 3D 등 자체 개발한 멀티모달 모델은 텍스트·이미지·영상을 동시에 이해하는 첨단 기술로 국방 분야의 감시·정찰·타격 통합 시스템 구축에 주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NC AI의 피지컬AI 기술은 육군이 추진 중인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발전과 연결된다. 바르고 3D 기술을 통한 3D 모델 자동 생성, 디지털 트윈 구현, 멀티모달 융합 기술은 AI 기반 자율운영 체계 구축에 필수적인 기술 요소들이다.
육군은 AI 기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완성이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이를 위해 소버린 AI 구축과 군-민 협력을 통한 발빠른 기술력 확보를 추진 중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 육군의 미래전 경쟁력 확보와 국방AI 주권 강화라는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근교 NC AI 글로벌사업실장은 "육군 인공지능센터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대한민국 국방AI 혁신의 새로운 장을 열어나가겠다"며 "NC AI의 첨단 기술력과 육군의 실전 경험을 결합해 자주적인 국방AI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숙 육군 인공지능센터장은 "NC AI와의 업무협약을 육군 AX 가속화의 추진제로 삼아 빠르고 효과적인 기술력 확보를 통해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정예 육군' 구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alpaca@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