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비용 절감 아닌 '이것' 때문에 1만4000명 감원

파이낸셜뉴스       2025.10.31 10:16   수정 : 2025.10.31 10:1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직원 1만4000명 감원을 발표한 아마존이 비용 절감이나 인공지능(AI)이 아닌 문화 때문이라고 말해 주목받고 있다.

30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 등 외신에 따르면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실적 발표후 어닝콜에서 애널리스트들의 질문을 받고 1만4000명 감원 결정은 “실제로 재정이나 AI가 이끌지 않았으며 바로 현재 문화 때문”이라고 말했다.

재시는 이번 감원이 아마존이 더 민첩(nimble) 해지기 위한 것으로 회사 몸집이 너무 커지고 여러 부서가 중복돼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시인했다.



일부 매체들은 앞으로 아마존이 감원할 규모가 창사이래 최대 규모인 최대 3만명으로 증가할 수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이번 감원이 AI 때문이라고 부인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술이 근로자를 대체할 수 있다는 우려도 확산되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21년 직원 수를 160만명 이상까지 늘렸으나 지난해에는 150만명대로 감축한 것으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보고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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