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3Q 영업익 7803억원… 관세 영향에 전년比 14.1%↓
파이낸셜뉴스
2025.10.31 10:50
수정 : 2025.10.31 10:40기사원문
매출 15조319억원으로 전년 대비 7.4% 증가
AS 부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강세와 우호적 환율효과도 외형 성장에 힘을 보탰다.
다만 관세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으며 수익성은 악화했다. 관세 비용이 커지며 주요 사업 분야인 모듈 및 핵심부품 제조 부문이 적자 전환(-370억원)한 영향이 컸다. 이번 주 미국과의 관세협상 세부 합의로 자동차 관세가 기존 25%에서 15%로 인하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된 만큼, 현대모비스는 제품 경쟁력 강화와 함께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을 통해 손익방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주주 가치 제고 방안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올해 총 현금 배당 규모를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하는 가운데 중간 배당을 기존 1000원에서 1500원으로 확대한 바 있다. 또한 올해 4145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연말까지 전량 소각 예정이며, 이와 별도로 기보유하고 있던 자사주 70만주도 추가로 소각할 예정이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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