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한중 관계에 "장애 넘어 더 큰 이익·변화 향해 나아가려 해"
파이낸셜뉴스
2025.11.01 13:47
수정 : 2025.11.01 13:5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경주(경북)=서영준 기자】이재명 대통령은 1일 중국과의 관계에 대해 "앞으로는 외부의 작은 장애들이 있더라고 그 장애를 넘어서서 더 큰 이익과 더 큰 변화를 향해 나아가려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려은 이날 경북 경주 APEC 국제미디어센터(IMC)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리적으로 아주 가깝고, 경제적으로 깊이 의지하고 협력하는 관계"라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실질적인 관계 회복, 실질적인 협력 강화가 꼭 필요하겠다. 거기에 주안점을 두고 논의하려 한다"며 "가장 중요한 분야는 경제분야"라고 짚었다.
이 대통령은 "한국과 중국은 여러 부분에서 경쟁 관계기도 하지만 또다른 여러 측면에서는 협력 관계"라며 "국가 간 관계는 복합적이라서 보이는 것과 안보이는 것이 공존하고, 협력과 경쟁, 대결이 공존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 대통령은 "중국 당국도 대한민국 정부도 존재하는 이유는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이고, 희망이 있는 국가를 만드는 것"이라며 "중국에게도 대한민국이도 모두 도움이 되는 영역에, 특히 경제, 민간교류, 나아가 동북아 평화와 안정을 위한 역할을 어떻게 할 것인지 협력과 소통의 계기를 많이 만들고 높여 가려한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한반도 평와와 안정을 정착시키는데도 중국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며 "한반도가 안정돼야 동북아도 안정되고, 중국의 이익에도 부합한다"고 덧붙였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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