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한중 정상회담으로 한중 관계 전면 복원…고위급 채널 강화키로"
뉴스1
2025.11.01 20:26
수정 : 2025.11.01 20:57기사원문
(경주=뉴스1) 한재준 기자 =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1일 경주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 성과와 관련해 "이재명 정부의 국익, 실용에 기반한 대(對)중 외교를 통해 한중관계를 전면적으로 복원하는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위 안보실장은 이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린 경주 국제미디어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한중 관계 발전의 기반을 튼튼히 하기 위해 양국 정부 간 정치적 신뢰를 확보하고 민간 차원에서도 우회적 신뢰 축적을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며 "한중 고위급에서 정례 소통 채널을 강화하기로 했을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을 통해 양 국민 간 상호 이해를 제고하고 우호 정서를 증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위 안보실장은 양국 정상이 한반도 문제 해결에 대한 공감대도 형성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우리 정부의 비핵화 및 평화 실현 구상을 소개하고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위한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시 주석도 한반도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 안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화답했다고 위 안보실장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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