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핵추진 잠수함 건조 美 전반적 승인 필요…주로 연료 도움 요청"
뉴시스
2025.11.01 20:27
수정 : 2025.11.01 20:27기사원문
李 "핵잠수함 연료 공급받게 해달라"
[서울·경주=뉴시스]하지현 김경록 기자 =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1일 "핵추진 잠수함을 건설하려면 미국이 전반적으로 승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위 실장은 이날 오후 경북 경주 국제미디어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한미가 '핵추진 잠수함 도입' 문제를 어떻게 논의했는지 묻는 질문에 "저희가 주로 제기했던 건 연료에 관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핵잠수함을 건설하려면 미국이 전반적으로 승인해야 한다. 우리가 군사적 목적으로 써야 하기 때문"이라며 거기에 주력해 논의했다. 나머지는 입장이 서로 정리되는 대로 가져오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29일 트럼프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에서 "핵 추진 잠수함의 연료를 우리가 공급받을 수 있도록 결단해달라"며 "북한이나 중국 쪽 잠수함 추적 활동에 제한이 있다"고 밝혔다.
위 안보실장은 한미 정상회담 결과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핵잠수함 건조 등 여건 변화에 따라 한국이 핵 추진 잠수함 능력을 필요로 한다는 데 공감을 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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