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블랙웰 미국에서도 생산... AI산업혁명 주도할 것

파이낸셜뉴스       2025.11.03 11:19   수정 : 2025.11.03 11:1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엔비디아가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인공지능(AI)용 그래픽처리장치(GPU)인 블랙웰 생산에 들어가면서 AI 산업 혁명을 이끌고 있다고 2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가 보도했다.

시총이 5조달러를 넘은 엔비디아는 그동안 대만에서만 생산하던 첨단 GPU를 미국 애리조나주에서도 제조하기 시작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폭스비즈니스에 출연해 9개월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의존을 줄이고 미국의 기술 우위를 강화시키기 위해 제조업을 다시 미국으로 가져오게 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으로 엔비디아의 미국 생산까지 준비가 빠르게 진행됐으며 TSMC와 폭스콘, 같은 협력 업체와 함께 애리조나주에서 가장 첨단 AI용 칩을 제조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AI 붐으로 인해 엔비디아는 지난달 29일 첫 시총 5조달러 기업이 됐다.

AI 수요가 급증하면서 엔비디아는 지난 4개 분기 동안 블랙웰 GPU 600만개를 공급했다.

지난주 황 CEO는 엔비디아가 핀란드의 노키아와 통신장비를 생산하기로 하고 지분 10억달러 어치를 인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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