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버드랜드 일일 최다 관람객 돌파…아시아 조류박람회 성료
뉴시스
2025.11.03 08:12
수정 : 2025.11.03 08:12기사원문
1~2일 버드랜드 조류박람회에 1만84명 찾아 미·중·일 등 18개국 45개 조류 기관·단체 참가 철새기행전과 함께 총 38개 프로그램 운영
시에 따르면 특히 지난 1일에는 5253명의 관람객이 찾아 버드랜드를 찾아 개관이래 일일 최다 관람객을 기록했다.
1일과 2일 이틀간 버드랜드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는 지난달 31일 박람회 참가자를 맞는 환영 만찬을 시작으로 '한국의 둥지 천수만, 세계의 둥지 서산에 틀다'를 주제로 총 38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시 시민 통역 서포터즈와 한서대학교 유학생들도 통역 봉사활동에 나서 국제행사로서의 완성도를 높였다.
국내외 조류 전문가가 참가해 조류 탐조와 환경보호를 위한 세미나도 열렸다.
이 자리는 한·영 동시통역기가 활용돼 일반 관람객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해 호응을 얻었다.
퍼포먼스와 때 맞춰 버드랜드 상징 황새 부부가 하늘로 힘차게 날아올라 마치 자연과 인간이 하나되는 장면을 연출했다.
박람회와 함께 시는 버드랜드 대표 행사인 철새기행전도 함께 진행해 조류 관찰 체험, 그림그리기 대회, 각종 전시회 및 공연 등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서산 천수만은 전 세계 흑두루미의 70% 이상이 찾는 중요한 중간 기착지이자 인간과 자연이 함께 숨쉬는 생명의 터전"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생태관광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앤드류 세바스찬 박람회 공동대표는 "이번 제14회 아시아조류박람회는 역대 최고의 박람회였다"라며 "행사를 준비해 주신 서산시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내년 중국에서 뵙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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