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내년 본예산 22조9259억…전년比 1381억↓
뉴시스
2025.11.03 13:46
수정 : 2025.11.03 13:46기사원문
운영비 10% 감액 등 고강도 지출 구조조정 학생 교육활동 필수 사업 예산은 최대한 반영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2026년도 본예산안 22조9259억원을 편성해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예산은 올해 본예산 23조640억원보다 1381억원 감소한 규모다.
주요 재원은 중앙정부 이전수입 18조4499억원,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3조6786억원, 순세계잉여금 1046억원 등이다.
반면 인건비 인상(3.5%)을 반영한 경직성 경비가 20조6337억원(90%)으로 전년 대비 7872억원 증가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운영비 10% 일괄 감액, 신규시설사업비 억제, 모든 사업비 전면 재검토 등 고강도 지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다만 재정 여건 악화에도 하이러닝·경기공유학교 등 학생 교육활동 필수 사업 예산은 최대한 확보했다. 통학버스·교복 지원 등 학생 직접 지원 사업비도 빠짐없이 편성했다.
본예산안은 제387회 도의회 정례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12월께 최종 확정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직접 교육활동비 및 미래교육정책 예산은 최대한 반영하고 불요불급한 지출은 억제해 건전한 재정 기조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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