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닉스, 지능형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 MAX’ 출시

파이낸셜뉴스       2025.11.03 15:25   수정 : 2025.11.03 15:25기사원문
한 뼘 사이즈에 3세대 블레이드·초고온 건조 기술 탑재
처리 속도 56%↑



[파이낸셜뉴스] 공간 맞춤형 가전 브랜드 미닉스가 성능과 용량을 동시에 강화한 지능형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 MAX’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신제품 더 플렌더 MAX는 기존 ‘더 플렌더’ 시리즈의 한 뼘(19.5㎝) 크기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처리 용량을 3L로 확장했다. 최대 7~8인분(약 1.7㎏)의 음식물을 처리할 수 있어 4인 이상 가구나 식사 빈도가 잦은 가정에 적합하다.

이번 제품은 절삭력을 강화한 3세대 블레이드와 130도의 초고온 건조 기술을 탑재해 기존 모델보다 빠르고 강력한 처리가 가능하다. 블레이드와 벽 간격을 1㎜로 좁혀 전복껍데기·뼈·과일씨 등 단단한 음식물도 세밀하게 분쇄한다. 저소음 모터를 적용해 작동 소음은 평균 22.2㏈ 수준으로, 도서관보다 조용하다.

‘차세대 지능형 케어 시스템’을 새로 적용해 투입된 음식물의 무게·습도·온도를 감지하고 적정 처리 시간을 자동으로 계산한다. 작동 중 음식물을 추가 투입하더라도 시스템이 자동으로 재조정해 처리 과정을 이어가며, 500g 기준 음식물은 2시간 내 완전 건조된다.

냄새와 위생 문제도 개선됐다. 미닉스가 특허 출원한 ‘3중 활성탄 하드락 필터’는 냄새 밀폐력을 높여 악취를 99.5%까지 제거한다. 물 고임을 방지하는 ‘제로 모이스트(Zero Moist)’ 기능도 새로 탑재됐다.


외관은 미닉스 특유의 미니멀한 디자인을 유지했다. 내솥 외부는 스테인리스 스틸, 내부는 세라믹 코팅을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미닉스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사이즈는 그대로지만 성능과 용량을 모두 확대한 제품”이라며 “사용자 경험을 혁신해 음식물처리기 시장에서 미닉스의 기술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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