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주년 맞은 '112의 날'…"언제나 국민 곁에"

파이낸셜뉴스       2025.11.03 16:12   수정 : 2025.11.03 16:12기사원문
경찰청, 112의 날 기념식 개최
우수 경찰관 등에게 표창 수여

[파이낸셜뉴스] 경찰청이 '112의 날' 68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고, 현장 대응 우수 경찰관 등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경찰청은 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청사에서 112의 날을 맞아 '제68주년 112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112 신고 공모전 수상자, 현장 대응 우수 경찰관, 긴급신고 공동 대응 기관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112의 날 기념식은 '112는 언제나 국민 곁에 있습니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기념식은 △바른 112신고 공모전 수상작 소개 및 시상 △112 협업 유공 국민 감사장 수여 △긴급신고 관계기관 표창 △현장대응 최우수 경찰관서 및 올해의 112요원 등 우수 경찰관 표창 △112 우수사례 모음집 공개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은 '바른 112신고 공모전'은 허위 폭발물 공중협박 및 112 거짓신고의 심각성과 사회적 폐해를 국민에게 명확히 알리고, 올바른 신고 문화 정착을 위해 '112 거짓신고 근절'을 주제로 공모했다. 영상 분야에서는 대상 정지현씨 등 총 9명, 포스터 분야에서는 일반부 대상 김형규씨 등 총 12명이 수상했다.

또한, 112상황실에 근무하는 경찰관 중 올 한 해 국민 안전에 크게 이바지한 '올해의 112' 요원과 현장대응 우수경찰관, 긴급신고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관계기관 관계자 등 18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올해 경찰청은 상황실을 중심으로 신속한 상황관리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며 소방과의 유기적인 공조를 위해 시도경찰청 및 시도소방본부에 협력관 72명을 추가 파견해 공동대응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또 변화하는 치안 환경을 반영한 '112신고 사건 종별' 개편을 통해 재난 상황관리를 강화하고 △공중협박 △공공장소 흉기 소지 △사이버범죄 등을 신설해 관련 사건에 대응하고 있다.

특히, 이번 기념식을 계기로 112신고 시스템을 지속해서 고도화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112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미래형 치안체계로의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112는 국민의 불안과 불편을 일일이 살피고 알리며 68년의 세월 동안 365일 24시간 한순간도 쉬지 않고 국민안전 수호라는 사명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112는 언제나 국민 곁에서,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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