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의재문화유적 복원 정비' 공모작품 공개 발표회

뉴스1       2025.11.03 15:49   수정 : 2025.11.03 15:49기사원문

무등산 의재문화유적 복원 정비 설계공모작품 공개 발표회 포스터. (광주 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 동구는 '무등산 의재문화유적 복원 정비' 설계 공모작품 공개 발표회를 5일 전일빌딩 245에서 개최한다.

3일 동구에 따르면 발표회는 무등산의 역사와 예술정신이 깃든 의재문화유적 복원 정비를 위해 마련했다. 공모에 초청된 국내 대표 건축가 6인(팀)이 설계안을 시민에게 공개하고, 심사위원단 질의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건축가들은 각각 의재문화유적의 복원 방향, 공간 구성, 자연환경과의 조화, 방문객의 체험 동선 등 다양한 해석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심사위원과 함께 작품별 차별성과 실현 가능성, 예술적 완성도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논의를 펼친다.

사전 참가를 신청한 지역 건축 분야 전문가, 건축학과 학생 등 시민 200여 명도 참관해 공공건축 설계 공모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할 것으로 동구는 기대하고 있다.

의재문화유적지 복원 사업을 맡을 당선작은 이달 7일 선정·발표한다. 이후 실시설계 등 과정을 거쳐 2026년 하반기 공사에 돌입한다.


임택 동구청장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반영해 무등산권을 중심으로 머무르고 즐기는 체류형 관광 도시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설계 공모는 문화체육관광부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계획 일환이다.

동구는 무등산이라는 장소적 특수성과 의재문화유적이 갖고 있는 역사성을 고려해 수준 높은 작품과 상징성을 확보하고자 국내 건축가 등을 초청하는 지명 설계 공모 방식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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