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 남았다" 편의점 '빼빼로데이' 대전 "메타몽부터 EBSi까지 협업"
뉴시스
2025.11.04 06:01
수정 : 2025.11.04 06:01기사원문
GS25, EBSi와 협업 '빼빼로특강' 선봬 CU, 포켓몬 '메타몽' 26종 상품 준비 세븐일레븐, '스트레이키즈' 패키지에 담아 이마트24, '트릭컬 리바이브' 팬덤 겨냥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11월이 시작되면서 편의점 업계가 빼빼로데이(11월11일)를 겨냥한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인기 캐릭터와 협업해 특별한 패키지와 이색 굿즈를 담아 소비자들을 사로잡는다.
GS25는 150여 종의 다양한 빼빼로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1020 여성 고객에게 높은 인기를 보이는 '버터베어', 카카오 기반 팬덤 공략형 '블랙춘', 키링 수집가를 겨냥한 '퍼글러', GS25 자체 캐릭터 '무무씨와 친구들', 수능 시즌 맞춤 EBSi와 협업한 '빼빼로특강' 등 차별화된 상품을 준비했다.
각 선물세트에는 키링, 스마트톡, 대형 마우스패드, 자석 카드지갑, 여권 케이스, 파우치, 손거울 등 실용성과 소장 가치를 동시에 갖춘 굿즈가 동봉됐다.
특히 '빼빼로 특강' 2종은 EBSi와 협업해 실제 수능 특강 교재 디자인을 패키지에 적용했다.
빼빼로와 랜덤 스티커, 행운 부적, EBS 이북(eBook) 7일 구독권을 함께 구성했다.
CU는 포켓몬스터의 메타몽을 활용한 26종의 상품을 준비했다.
키보드 넘버 패드와 같은 이색 제품부터 에코백, 핫팩 인형 등 생활용품, 캐리어, 네임택 등 여행용품까지 만나볼 수 있다.
4일부터 10일까지 CU 올림픽광장점에서 '메타몽 콘셉트 스토어'도 운영한다.
캐릭터 '따리몽땅'으로 디자인한 액막이 키링, 책갈피 등 K컬쳐 감성의 전통 콘셉트 상품도 함께 출시한다.
핸드메이드 원단 브랜드 '해리스 트위드'와 협업한 스몰 럭셔리 기획 상품도 있다.
해리스 트위드 토트백, 카드 지갑, 노트북 파우치, 에어팟 케이스 등 패션 용품으로 구성했다.
24cm 중형 크기의 실제 테디베어 인형이 담긴 '테디베어 인형세트'와 갓을 쓴 테디베어 키링이 포함된 'K베어 키링 빼빼로 세트'도 마련했다.
키링 파우치를 담은 '산리오캐릭터즈 퀼팅파우치키링기획세트'와 쿠로미 캐릭터 키캡(키보드 각 키 위를 덮는 뚜껑)을 키링으로 만든 '쿠로미 키캡키링기획세트'도 만나볼 수 있다.
아이돌 그룹 스트레이키즈가 새겨진 빼빼로와 버추얼 아이돌 그룹 이세계아이돌 빼빼로도 선보인다.
트릭컬 리바이브의 캐릭터와 세계관을 활용한 한정판 기획세트 5종과 게임 속 캐릭터로 디자인한 빼빼로 단품 2종을 선보인다.
이마트24는 이번 협업으로 강력한 팬덤을 편의점으로 가져옴으로써, 편의점을 새로운 굿즈 구매 채널로 인식시키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빼빼로데이는 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 설, 추석 등과 함께 편의점 업계의 5대 행사로 꼽힌다.
지난해에는 내수 불황에도 기념일을 챙기려는 가치 소비가 이어지면서 빼빼로데이의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
지난해 CU에서 빼빼로데이 행사 기간(11월 1~11일) 동안 관련 상품의 매출은 전년 대비 27.9% 신장했다.
인기 IP와 협업한 차별화 상품 매출은 39.2% 증가하면서 전체 매출을 견인했다.
업계 관계자는 "일반 빼빼로 외에도 다양한 굿즈가 담긴 실용성 있는 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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