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금곡천 생태하천 복원 완료…"자연과 사람 공존"

뉴시스       2025.11.04 08:16   수정 : 2025.11.04 08:16기사원문
2022년부터 3년간 총 205억원 투입

[예천=뉴시스] 예천 금곡천 생태하천 지거리보 어도 (사진=예천군 제공) 2025.11.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예천=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예천군은 금곡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금곡천 생태계 기능을 회복하고, 자연과 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하천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군은 2022년부터 3년간 총사업비 205억원을 투입했다.

예천읍 생천리에서 용문면 원류리까지 약 8.7㎞ 구간을 대상으로 제방 및 호안 정비, 어도와 낙차공 설치, 어류서식처 조성, 생태탐방로, 생태공원 등을 구축했다.

그동안 금곡천은 치수(治水)와 이수(利水)를 중심으로 한 과거 하천 정비사업 영향으로 하천 구조가 직강화됐다.

특히 노후화된 콘크리트 구조물과 기능을 상실한 보·낙차공 등으로 인해 생물 서식처 부족과 수생태계 단절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군은 하천 구조를 생태 친화형으로 전환했다.
하천의 세 가지 주요 기능인 치수·이수·환경의 조화로운 복원을 통해 하천의 기능적, 생태적 균형을 회복했다.

주민들이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생태탐방로와 생태공원도 조성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번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통해 금곡천이 치수 기능을 넘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복합 친수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며, "앞으로도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생태 기반 인프라 확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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