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빙고 신동아, 49층 높이 1903가구 탈바꿈
파이낸셜뉴스
2025.11.04 10:00
수정 : 2025.11.04 14:15기사원문
서울 곳곳 신통기획 통한 정비계획 수립
강남구 개포현대2차, 49층 높이 1112가구
은평구 갈현동 896가구·동작구 사당12구역 642가구
서울시는 지난 3일 제11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서빙고 신동아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4일 밝혔다.
남산~용산공원~한강으로 이어지는 보행녹지축을 강화하기 위한 남북 방향 소공원 2개소와 대중교통 접근성 향상을 위한 서빙고역 3번 출구 신설, 이와 연계한 공공보행통로도 계획됐다.
교통체계 개선을 위해 강변북로에서 이촌동 방향 진입로를 기존 1개소에서 2개소(동작대교 하부 진입 추가)로 확대하고 지하차도를 통해 강변북로, 이촌로, 서빙고로, 한강을 연결한다.
단지 남측 한강변 수변디자인 특화 구간과 2개의 단지 통경축과 120m 폭의 남산 조망 구간도 마련된다.
개포현대2차아파트는 최고 49층, 1112가구(공공주택 192가구 포함)로 조성된다. 건폐율 50% 이하, 용적률 300% 이하를 적용한다.
1986년 사용승인된 노후 단지는 지난 3월 신속통합기획 추진을 결정, 7개월만에 이번 정비구역에 지정됐다. 이번 계획으로 입지적 장점을 살려 양재천과 연계한 공원과 연결녹지를 조성하고, 단지 북축 양재천변 저층부에는 개방형 공동이용시설을 배치, 남북 방향으로 공공보행통로(폭원 6m)를 계획해 양재천과 개포동을 연결하는 보행환경을 개선한다.
한편 이날 은평구 갈현동 12-248 일대에는 앵봉산을 품은 18층 이하 높이 896가구(임대주택 135가구 포함) 주거단지를, 동작구 사당12구역에는 최고 25층 이하인 642가구(임대주택 115가구 포함)를 조성하는 계획도 결정됐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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