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불꽃축제 안전관리 점검..."귀가까지 안전하게"

파이낸셜뉴스       2025.11.04 09:17   수정 : 2025.11.04 09:1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오는 15일 100만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20회 부산불꽃축제'를 앞두고 부산시가 4일 안전관리위원회를 열어 대책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형준 시장, 부산 지역 재난관리 책임기관장, 민간 화약 전문가 등이 참석해 종합상황실 운영, 관람객 안전, 대중교통, 소방, 해상 안전관리 등을 점검했다.

시는 현장 직통 전화와 단체 소통방을 운영하고 인파 관리를 위한 백사장 및 해변로 총량제 실시, 해변로 인파 분산용 안전 울타리 설치 등 인파 밀집 사고 예방대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13일부터 열리는 지스타 관람객과 동선이 겹칠 가능성에 대비해 경찰 병력과 안전 요원을 수영역 환승센터 등 주요 거점에 적절히 배치해 혼잡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외국인 관광객도 다수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행사장 주요 구간과 수영역 환승센터 등에 외국어 안내표지판을 설치한다.

박 시장은 “시민 안전은 어떤 상황에서도 타협할 수 없는 가치이며, 다소 과하다고 느껴질 만큼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라며,“각 기관은 불꽃축제가 마무리되는 시점이 아니라 시민들이 무사히 귀가하는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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