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소기업 탄소중립 전환 지원…실무협의체 발족

뉴스1       2025.11.04 09:58   수정 : 2025.11.04 09:58기사원문

실무협의체 구성 (인천시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인천=뉴스1) 유준상 기자 = 인천시는 2045 탄소중립 비전 달성을 위해 '중소기업 맞춤형 탄소중립 지원 협의체' 운영을 위한 관계기관 간담회를 최근 인천연구원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중소기업이 탄소중립 시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관별 전문성을 결합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다.

전 세계적으로 기후위기 대응이 가속화되면서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전환은 산업 경쟁력 확보의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으나, 정보 부족과 기술 도입의 어려움으로 중소기업 독자적으로 대응하기는 한계가 있는 실정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인천시와 △인천탄소중립연구·지원센터(정책연구, 국제협력) △녹색기후산업지원센터(기술개발·실증, 사업화 지원) △인천녹색환경지원센터(환경시설 개선) △인천대학교 라이즈(RISE) 사업단(평가/인증 인프라, ESG 규제대응) 등 4개 전문기관이 참여했다.


4개 기관은 기관 간 협업의 구체적 추진 방향을 논의하고 실질적 실행을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에 합의했다.

시는 이번 협의체를 통해 지역 산업구조와 환경 특성을 반영한 현장 중심형 탄소중립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기관 간 역량을 연계한 '연구-실증-지원' 선순환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해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전환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승환 시 환경국장은 "기후위기 시대의 대응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이며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전환이 곧 지역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좌우한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이 실질적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정책·기술·금융을 통합 지원해 '산업도시 인천'이 '녹색도시 인천'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