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전용부두 정박한 물리탐사선 '탐해3호'…내부 공개 언제?
뉴스1
2025.11.04 10:10
수정 : 2025.11.04 10:10기사원문
2025.11.3/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포항 전용부두에 최근 입항한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MA)의 물리탐사선 '탐해3호'(6000톤급)의 내부가 언제 공개될지 관심이 쏠린다. '탐해3호'의 포항 입항은 지난 9월 28일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탐해3호'는 2023년 12월 퇴역한 2000톤급 '탐해2호'보다 커 당시 부두에선 접안시설 보강공사와 함께 항구 주변 준설공사가 진행됐다.
국비 1810억 원을 투입, 건조한 '탐해3호'는 3·4D 시스템을 갖춘 다목적 물리탐사 연구선으로 해저 물리탐사 업무를 수행한다.
'탐해3호'가 포항에 다시 입항했다는 소문이 퍼지자,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산책하던 40대 정모 씨는 "엄청 크고 독특한 모양의 배를 보고 궁금했는데 '탐해3호'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가까이에서 보니 정말 웅장하다. 우리나라에 이런 배가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탐해3호 내부 공개 여부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결정한다"며 "언제 공개될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