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월아산 숲속의 진주’ 누적 방문객 160만명 넘었다

뉴시스       2025.11.04 11:26   수정 : 2025.11.04 11:26기사원문
올들어서만 50만명 방문…전국 최고의 산림복지 플랫폼 진화

[진주=뉴시스]진주시, '월아산 숲속의 진주' 겨울 전경.(사진=진주시 제공).2025.11.04.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4일 진주를 대표하는 ‘정원문화’의 상징이자 ‘산림휴양 시설’로 각광받고 있는 ‘월아산 숲속의 진주’가 올해 10개월 동안 방문객이 50만명을 돌파하며 개장 이후 가장 높은 방문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18년 개장한 이후 현재까지 '월아산 숲속의 진주' 누적 방문객 160만 명을 돌파하며, 단순한 산림휴양 시설을 넘어 산림·정원·체험·치유가 어우러진 복합 산림복지 공간으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빅데이터’를 활용해 실시간 방문객을 분석한 결과 전년보다 약 15만명 늘어나 누적 50만명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월아산 숲속의 진주’의 가장 큰 특장점은 시민이 주체가 되는 숲의 운영문화이다.

현재 시민정원사 87명과 교육생 27명이 활동하며 ▲계절별 식재 ▲정원 유지관리 ▲숲 해설 ▲프로그램 운영 등 ‘숲 관리’ 전 과정에 함께하고 있다. 이들은 단순한 자원봉사자가 아닌 숲의 동반자로서, 현장의 관리와 운영을 함께 이끌며, 방문객에게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전하는 해설사이기도 하다.

올해는 ‘2025 도시숲 예술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의 고독문제’를 산림복지로 해소하는 새로운 시도를 펼쳤다. 시는 고독 어르신 10명과 시민정원사 10명을 1대 1 ‘숲 친구’로 매칭해 ‘원(圓)’을 주제로 한 정원예술 활동을 함께 진행했다.

또한 시민정원사들은 정기적으로 숲길 정화, 계절별 초화 식재, 정원 손질 등 자발적인 관리 활동을 이어가며‘시민이 지키는 숲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와함께 ‘월아산 숲속의 진주’는 남녀노소 누구나 불편 없이 즐길 수 있는 ‘무장애 열린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
‘숲속어린이도서관–별수국길’ 일원은 경사 완화형 보행데크와 쉼터를 갖춘 ‘무장애 순환동선’으로 정비돼 아이와 노년층, 휠체어 이용객 모두가 편히 숲길을 즐기게 된다.

또한 내년에는 ‘내부 순환형 전기셔틀’을 운행해 우드랜드와 월량교, 자연휴양림 등 주요 거점을 잇는 순환형 노선을 마련하는 등 보행이 불편한 시민과 관광객도 숲속의 모든 공간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 덕분에 ‘월아산 숲속의 진주’가 누적 160만 명이 찾는 대표 산림복지시설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방문객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숲을 즐길 수 있도록 교통과 편의, 정원공간 등 전반적인 시설개선과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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