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송산휴먼시아2단지 경로당 '모범경로당' 인정
뉴스1
2025.11.04 13:24
수정 : 2025.11.04 13:24기사원문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은 4일 증평읍 송산휴먼시아2단지 경로당(회장 서순이)에서 '모범경로당 현판식'을 개최했다.
모범경로당은 대한노인회 증평군지회의 추천을 받아 대한노인회 충북도연합회가 △투명한 회계 관리 및 운영 규정 준수 △회원 관리 △프로그램 운영 △봉사활동 △자체 사업 발굴 추진 등 6개 항목을 심사해 선정한다.
송산휴먼시아2단지 경로당은 철저한 회계와 비품 관리는 물론, 상·하반기 연 2회 투명한 회계보고를 통해 신뢰받는 운영을 하고 있다.
특히 송산 노인 자원봉사단을 조직해 8년째 마을 환경정화와 분리수거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왔다. 깨끗한 아파트 만들기에 동참해 매월 화단 가꾸기와 청결 활동을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모범적인 경로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울러 매일 20여 명의 회원이 점심 식사를 함께하며 단합된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경로당 일하는 밥퍼' 활동으로 모은 수익금을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해 기탁하기도 했다.
서순이 노인회장은 "30여 명의 회원이 한마음으로 뭉쳐 여가생활 증진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자긍심을 갖고 솔선수범해 모범경로당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경로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영 군수는 "송산휴먼시아2단지 경로당이 모범경로당으로 선정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경로당은 휴식공간을 넘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노인여가복지시설인 만큼 마을공동체의 중심으로 자리잡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