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국가배터리순환클러스터 본격 가동…블루밸리 국가산단서 개소

뉴스1       2025.11.04 14:16   수정 : 2025.11.04 14:16기사원문

4일 경북 포항시 남구 블루밸리 국가산단에서 국가배터리순환클러스터가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포항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자) 2025.11.4/뉴스1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전기차 배터리를 활용한 순환 경제 실현을 위해 국가 핵심 인프라인 '국가배터리순환클러스터'가 운영을 시작했다고 4일 경북 포항시가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남구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서 국가배터리순환클러스터 개소식이 열렸다.

시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추진해 온 배터리 자원순환 거점 구축 사업이 국가 단위 실증체계로 완성됐음을 공식화한 것이다.

국가배터리순환클러스터 조성엔 정부가 489억 원을 투입했으며, 포항시는 부지와 조성 기반을 지원했다.


가동에 들어간 국가배터리순환클러스터는 연구개발에서 성능평가, 인증, 비즈니스 지원까지 전 주기 서비스를 수행한다. 또 이 클러스터에선 인근의 2차전지 종합관리센터, 전기차 배터리 인라인 자동평가센터 등과 연계해 재사용·재활용 산업 전반을 포괄하게 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 클러스터는 배터리 순환 경제의 거점이며 전초기지"라며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기업, 대학, 연구기관과 상생하는 순환 경제 생태계를 구축해 자원순환 산업의 성장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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