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택시기사 75%는 60세 이상…"안전정책 필요"

연합뉴스       2025.11.04 14:34   수정 : 2025.11.04 14:34기사원문

서울 택시기사 75%는 60세 이상…"안전정책 필요"

택시 기다리는 시민들 (출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 택시 기사 4명 중 3명꼴로 60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민의힘 이경숙 서울시의원이 서울시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서울의 택시 운수종사자 가운데 60세 이상이 전체의 약 75%를 차지했다.

올해 기준 서울시의 택시 운수종사자는 총 6만8천763명이고, 이 가운데 60대가 3만2천678명, 70대가 1만8천28명, 80대 이상은 865명이었다.

개인택시 종사자만 놓고 보면 고령자 비율이 더 높다.

개인택시 기사 4만8천311명 중 60대 이상은 3만7천799명으로 78%를 차지했다.
20대와 30대 종사자는 각각 68명, 528명에 불과했다.

이 의원이 한국교통안전공단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발생한 서울 택시 운수종사자 사고 1천986건 가운데 83%가 60세 이상 기사에 의한 것이다.

이 의원은 "서울의 택시 산업은 많은 고령층에게 삶의 터전이자 시민을 연결하는 생계의 현장"이라며 "운전자의 경험이 안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세심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js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