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티벌 시월' 부산에 외국인 43만명 방문해 327억원 소비
연합뉴스
2025.11.05 08:05
수정 : 2025.11.05 08:05기사원문
'페스티벌 시월' 부산에 외국인 43만명 방문해 327억원 소비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다양한 축제가 열린 '페스티벌 시월' 기간 부산에 방문한 외국인과 관광 소비 지출액이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관광객 국적은 대만이 19.1%로 가장 많았고 일본 13.5%, 중국 12.3% 순이었다.
같은 기간 외국인 관광소비 지출액은 전년 대비 34.6% 증가한 327억원이었다.
내국인 관광소비 지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한 3천18억원으로, 증가액 기준 경기도에 이어 전국 2위를 기록했다.
페스티벌 시월 기간이 늘어남에 따라 9월에 7박 이상 장기 체류한 관광객도 지난해 대비 3.4% 증가했고 외지인의 평균 숙박 일수도 여름 휴가철인 8월보다 0.13일 많은 3일을 기록했다.
외국인 전용 관광패스 '비짓부산패스'의 3분기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71.2% 증가하는 등 페스티벌 시월이 지역관광산업 성장에 큰 계기를 마련했다고 시는 평가했다.
페스티벌 시월 기간 열린 26개 축제와 행사에서 총 93만4천346명이 방문했다.
주요 행사는 부산국제영화제 23만8천697명, 부산수제맥주마스터즈챌린지(2만명),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6만1천130명) 등이었다.
김현재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페스티벌 시월이 관광도시 부산을 실질적으로 견인해 외국인 관광객이 역대 최대 규모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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