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다니, 뉴욕시장 당선…100년 만에 최연소
파이낸셜뉴스
2025.11.05 11:48
수정 : 2025.11.05 11:4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뉴욕=이병철 특파원】 진보 성향의 인도계 무슬림인 조란 맘다니 뉴욕주 하원의원이 4일(현지시간) 치러진 뉴욕시장 선거에서 승리하며 차기 시장에 확정됐다고 AP가 보도했다.
맘다니 당선인은 민주당 경선에서 12%p 차로 완승한 데 이어 본선에서도 전 뉴욕주지사 앤드루 쿠오모와 공화당 커티스 슬리와 후보를 차례로 누르며 기세를 이어갔다.
만다니는 생활비 상승, 주거 불안, 교통·공공 서비스 개선 등 서민경제 이슈에 집중한 디지털 기반 선거 전략으로 젊은 유권자층을 중심으로 지지를 끌어냈다.
특히 '생활비 위기 해결'을 전면에 내세운 메시지는 고물가 속 시민 불만이 누적된 뉴욕에서 강한 반향을 일으켰다는 평가다.
pride@fnnews.com 이병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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