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대륜, 미국 현지 사무소 개소...한국 기업 글로벌 법률지원 본격화

파이낸셜뉴스       2025.11.05 13:57   수정 : 2025.11.05 13:5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법무법인 대륜이 미국 뉴욕에 현지 사무소를 개소했다고 5일 밝혔다.

그동안 미국 내 법률문제는 현지 로펌과의 언어적·절차적 장벽, 피드백 지연 등의 이유로 신속하고 명확한 대응이 어려웠으나, 대륜의 이번 미국 진출로 한국 기업들이 보다 촘촘하고 효율적인 법률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수출바우처 참여기업들의 기대감이 높다.

한국에서 대륜과 자문 계약만 맺어도 미국 현지 법률 서비스를 직접 연계받을 수 있게 되면서, 비용 절감은 물론 책임성 있는 원스톱 법률 지원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수출바우처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메디코스바이오텍은 최근 대륜과 법률 자문 계약을 체결하고, 미국 시장 확장을 본격화했다. 김순철 메디코스바이오텍 사장은 "국내에서 미국 법률 문제를 손쉽게 해결할 수 있어 실무적으로 매우 편리하며, 비용 측면에서도 큰 이점이 있다"고 밝혔다.


대륜 손동후 미국변호사(뉴욕주)는 “국경을 넘어 의뢰인의 니즈에 충실히 응답하는 팀으로 이끌어 나가겠다”며 글로벌 법률 서비스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탈 허쉬버그 변호사(뉴욕주)도 "한국 기업들이 미국 시장에서도 원활하게 비즈니스를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국일 경영대표는 “대륜은 ‘소비자 중심’이라는 법률서비스의 본질을 잊지 않고, 국경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그 철학을 실현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이번 미국 진출은 그 첫걸음”이라고 의미를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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