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예방 사전등록하면 교보생명 어린이·치매보험료 1~1.5% 할인
뉴스1
2025.11.05 15:12
수정 : 2025.11.05 15:12기사원문
(서울=뉴스1) 한수현 기자 = 교보생명보험에서 어린이보험과 치매보험 가입자(기존·신규 포함)가 실종예방 사전등록을 인증한 경우 매월 1~1.5%의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서울경찰청은 5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에 있는 청사에서 교보생명보험과 실종예방 사전등록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지난해 18세 미만 아동, 지적·자폐성·정신장애인, 치매환자 관련 실종 신고접수 건수는 총 1만 3766건으로, 5년 전(7918건)과 비교해 2배 가까이 늘었다.
이에 경찰은 아동·치매환자 등의 신속하게 가정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사진 등 인적사항과 보호자 연락처를 미리 등록해 놓는 실종예방 사전등록제도를 활성화하고 있다.
현재까지 서울 지역 전체 대상자의 약 65.7%가 등록을 완료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전등록은 선택이 아닌 필수과제"라며 "각계각층의 자발적인 동참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독려했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서울경찰이 지향하는 정성치안은 불안해하는 시민의 마음을 다독이고, 상처받는 이들의 아픔에 공감하며 손을 내미는 따듯한 치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이를 잃어버린 부모와 치매환자인 부모를 잃어버린 자식은 절망 속에서 단 한 통의 전화, 한 줄의 소식에 매달리게 된다"며 "신속한 가정으로의 복귀는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대규 교보생명보험 대표이사 사장은 "서울경찰청과 함께 전국 네트워크를 활용해 실종예방 사전등록을 알리고 더 많은 가정에 안심을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