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서프라이즈에 관세 완화까지"-SK바이오팜 목표가↑-IBK

파이낸셜뉴스       2025.11.06 08:56   수정 : 2025.11.06 09:4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IBK투자증권이 "실적 서프라이즈에 관세 리스크까지 완화됐다"며 SK바이오팜의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6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이수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3·4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50% 상회했다"며 "4·4분기에도 고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SK바이오팜의 3·4분기 매출액은 2052억원, 영업이익은 6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9%, 64.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 한해 예상 매출액은 7176억원, 영업이익은 22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133.2%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각각 5.3%, 50.1% 상회했다"며 "전체 매출의 90%를 차지하는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의 매출이 17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성장하며 실적 성장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4·4분기에도 SK바이오팜이 외형 성장과 높은 수익성 개선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엑스코프리의 미국 처방 증가세는 견조하게 이어지고 있다"며 "12월 미국뇌전증학회에서 엑스코프리 전신발작 적응중 3상 상세 데이터 발표 예정이며, 일본 파트너사인 오노약품공업의 허가 신청에 따라 내년 아시아 국가 진출도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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