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한양, 여수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상량식 개최

파이낸셜뉴스       2025.11.06 09:46   수정 : 2025.11.06 09:43기사원문
2028년부터 여수·광양만권에 연 300만톤 LNG 공급

[파이낸셜뉴스] 동북아엘엔지허브터미널은 지난 5일 여수시 묘도 소재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건설 현장에 LNG 저장탱크 지붕을 설치하고 이를 기념하는 상량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탱크 내부 바닥에서 제작된 대규모 지붕 구조물을 특수 공기압 시스템을 이용해 위로 밀어 올린 후 용접을 통해 완전히 밀봉했다. 이 기술은 대형 저온 저장탱크 건설의 핵심 공정으로, 이후 LNG 터미널의 안정성과 운영 효율성을 좌우한다.

동북아엘엔지허브터미널은 여수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건설 및 운영을 담당하는 특수목적법인으로, BS한양, GS에너지 및 전라남도, 여수시 등이 출자해 설립했다.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은 약 1조4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는 민간 주도 프로젝트로, 2024년 9월 정부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사업으로 선정됐다.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은 여수시 묘도 항만재개발 사업지 내 약 27만여㎡의 부지에 조성되고 있다.
1단계로 20만㎘급 LNG 저장탱크 3기, 10만톤급 전용 항만, 수송배관 및 기화송출설비 등이 건설될 예정이며, 2027년 말 완공이 목표다. 향후 2단계는 20만㎘급 LNG 저장탱크 1기가 추가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사업에 참가하는 BS한양은 주택 브랜드 '수자인'으로 알려진 건설부문의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여수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등 LNG밸류체인 확대에 나서 다양한 에너지 분야로 사업 확대를 추진 중이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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