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부터 여수·광양만권에 연 300만톤 LNG 공급
이날 행사에서는 탱크 내부 바닥에서 제작된 대규모 지붕 구조물을 특수 공기압 시스템을 이용해 위로 밀어 올린 후 용접을 통해 완전히 밀봉했다. 이 기술은 대형 저온 저장탱크 건설의 핵심 공정으로, 이후 LNG 터미널의 안정성과 운영 효율성을 좌우한다.
동북아엘엔지허브터미널은 여수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건설 및 운영을 담당하는 특수목적법인으로, BS한양, GS에너지 및 전라남도, 여수시 등이 출자해 설립했다.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은 약 1조4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는 민간 주도 프로젝트로, 2024년 9월 정부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사업으로 선정됐다.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은 여수시 묘도 항만재개발 사업지 내 약 27만여㎡의 부지에 조성되고 있다. 1단계로 20만㎘급 LNG 저장탱크 3기, 10만톤급 전용 항만, 수송배관 및 기화송출설비 등이 건설될 예정이며, 2027년 말 완공이 목표다. 향후 2단계는 20만㎘급 LNG 저장탱크 1기가 추가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사업에 참가하는 BS한양은 주택 브랜드 '수자인'으로 알려진 건설부문의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여수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등 LNG밸류체인 확대에 나서 다양한 에너지 분야로 사업 확대를 추진 중이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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