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캐나다 국방차관 접견 '잠수함 사업 등 국방·방산협력' 논의

파이낸셜뉴스       2025.11.06 10:04   수정 : 2025.11.07 08:24기사원문
韓, 캐나다의 60조원 잠수함 도입 사업 최종경쟁후보
'한-캐나다 안보·국방협력 파트너십' 기반 양국 협력 강화
"전략적 협력 강화, 방산협의체 신설 실무협의 조속 개최"

[파이낸셜뉴스] 이두희 국방부 차관이 캐나다 국방부를 방문해 스테파니 벡 캐나다 국방부차관을 만나 양국의 국방·방산협력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6일 국방부에 따르면 5일(현지시각) 오전 이뤄진 이번 접견에서 최근 캐나다 잠수함 도입 사업에서 한국 기업이 최종경쟁후보(Short-List)에 선정된 것을 언급하면서, 이 사업이 단순한 수출 사업을 넘어 양국 간 전략적 방산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는 의미가 있음을 강조했다.

양국 차관은 지난달 개최된 한-캐나다 정상회담으로 양국의 관계가 한층 강화되었다는 점에 공감하며, ‘한-캐나다 안보·국방협력 파트너십‘ 체결과 방산협의체 신설 등의 성과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이 차관은 향후 외교·국방 2+2 장관회의 등을 통해 양국의 협력을 가속화하면서, 협력의 발전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하자고 당부했다.

국방부는 ‘한-캐나다 안보·국방협력 파트너십‘과 방산협의체 신설 등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실무협의 등을 통해 조속히 마련하기로 하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같은 날 오후, 이 차관은 캐나다의 대표적 국방·안보 정책 연구기관인 국제문제연구소(CGAI : Canadian Global Affairs Institute)의 데이비드 페리 소장을 만나 대한민국과 캐나다의 국방·방산 발전방향과 양국의 실질적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차관은 한-캐나다 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가까워지고 있다고 평가하며, 양국 간의 국방·방산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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