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추행 공방' 속 '식스센스2' 6일 정상 방송 "변동 없이 진행"
뉴스1
2025.11.06 09:41
수정 : 2025.11.06 09:41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식스센스2'를 연출한 A PD가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가운데, 방송은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6일 tvN 관계자는 뉴스1에 "오늘 '식스센스:시티투어2'는 변동 없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식스센스2'를 연출하던 A 씨는 또 다른 스태프 B 씨에게 강제추행 혐의로 피소를 당했다.
B 씨는 지난 3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유명 예능 피디 추행 피소 사건 관련 입장문'을 배포하고, 사건 발생 과정과 대응에 대해 설명했다. B 씨에 따르면, 지난 8월 tvN 사옥 인근에서 열린 회식 2차 자리 직후 장소 이동과 귀가 등이 이루어지던 과정에서 B 씨는 '식스센스: 시티투어2'의 A PD로부터 강제추행 피해를 입었다, 피해 발생 5일 후 위 프로그램의 주요 제작진이었던 B 씨는 갑자기 A 씨로부터 프로그램 하차를 통보받았다. 또한 B 씨는 A 씨에게 추행을 당한 이후 여러 2차 피해를 겪었다고 주장했다.
이후 A 씨의 법률대리인 역시 같은 날 입장문을 내고 "A 씨가 (피해를 주장하고 있는) 진정인에게 성적인 수치심을 유발하는 신체 접촉을 하였다거나, 이를 거부하는 진정인에게 인격 폄훼성 발언을 했다는 것은 모두 사실과 전혀 다르다"라고 밝혔다. A 씨 측은 많은 동료들이 있는 곳에서 어깨를 두드리고 어깨동무를 하는 수준의 접촉이 이었다며 B 씨 역시 A 씨의 어깨를 만지는 등의 접촉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사기관 조사에 성실히 임하며 결백을 입증할 것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오히려 B 씨로 인한 프로그램 스태프들의 고충이 컸다고 반박했다.
한편 '식스센스:시티투어2'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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