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협, APEC서 농협 가공식품 경쟁력 전 세계 홍보
파이낸셜뉴스
2025.11.06 10:50
수정 : 2025.11.06 10:49기사원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등 귀빈 잇따라 방문
하이진저·다시마마늘부각 등 현장 호평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경북농협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무대에서 농협 가공식품의 경쟁력을 전 세계에 알렸다.
경북농협은 2025 APEC 정상회의 기간(10월 27일~11월 1일) 중 경주엑스포대공원 APEC 경제전시장에 마련된 '경북 K-푸드 홍보관'에 경북도와 함께 참여해 지역 농·축협 가공식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고 6일 밝혔다.
특히 가공식품 존에는 남안동농협의 된장·고추장, 서안동농협 풍산김치, 안동농협 두부 등 경북 농축협의 대표 상품 약 15종(39개 제품)이 전시돼 APEC 21개 회원국의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 및 해외 바이어 등에 높은 관심을 받았다.
최진수 경북농협 본부장은 "이번 APEC 행사를 통해 경북 농협 가공식품의 우수성을 국제무대에 선보일 수 있었다"면서 "농업의 뿌리에는 언제나 사람과 정성이 있다는 믿음 아래 농심천심(農心天心)의 마음으로 만든 제품이 세계인의 식탁에 오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홍보관에는 김민석 국무총리, 이철우 경북지사,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등이 방문했다.
또 위디아 헤라완(Widia Herawan)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부인 또한 홍보관을 찾아 안동농협의 하이진저 음료와 화산농협의 다시마마늘부각을 시음·시식했다.
위디아 부인은 "맛과 품질이 매우 인상적이다"면서 제품 구매처를 문의하고, 현장 사진을 촬영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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