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당대표 출마선언...비대위원장 사퇴

파이낸셜뉴스       2025.11.06 10:56   수정 : 2025.11.07 08:2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비대위원장직을 사퇴하고 당 대표 출마를 공식화했다.

조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오늘 오후 비대위원장에서 사퇴한다"며 "당 대표에 출마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이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비대위원들이 비대위에 참여해 줬고, 혁신당의 혁신과 통합을 위해 진심을 다해줬다"면서 "전국을 도는 당원간담회에서 많은 비판과 조언을 주신 당원 동지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비대위원장은 "비대위를 통해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다"며 "자기 성찰과 상호 존중이 있을 때 비로소 공동체가 하나 될 수 있다는 점"이라며 당내 성비위 사건 해결을 위한 비대위 활동을 두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오늘 비대위원장직을 내려놓지만 남은 뉴파티 비전도 마무리해주길 부탁한다"며 "비대위가 만든 혁신안을 11월 23일 선출되는 차기 지도부가 수용하여 당의 혁신을 위해 계속 이어 달릴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서 조 비대위원장은 별도로 당 대표 출마 선언에 나서겠다고 예고하기도 했다.

gowell@fnnews.com 김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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