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권리보장원, '아이 존중, 보도의 시작' 기자 토론회 개최

파이낸셜뉴스       2025.11.06 14:04   수정 : 2025.11.06 14:0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아동권리보장원은 한국기자협회와 함께 6일 '아동학대 언론보도 권고 기준 확산을 위한 기자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아이 존중, 보도의 시작-아동학대 언론보도 권고 기준의 실천과 과제'를 주제로 열렸다.

지난해 '취재현장과 아동학대 언론보도 권고 기준, 앞으로의 방향'을 주제로 권고 기준 확산 논의를 진행한 데 이어, 올해는 아동의 권리 관점에서 언론보도의 실천 과제와 개선 방향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어졌다.

주요 강연에서는 권고 기준 제정위원장인 송경재 상지대 사회적경제학과 교수가 아동 권리 관점에서 권고 기준의 구성과 핵심 조항을 소개했다.
이어 제정위원 김지영 이투데이 기자가 아동학대 사건 취재 및 보도 작성 시 아동의 권익 보호를 위한 권고 기준의 실제 적용 방안을 설명했다.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 원장은 "아동학대 사건을 보도하는 과정에서 아동의 권리가 최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한다"며 "이번 토론회가 아동을 존중하는 보도 문화를 만들어 가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동권리보장원은 2022년 보건복지부·한국기자협회와 함께 ‘아동학대 언론보도 권고 기준’을 제정한 이후, 언론 현장에서 아동 권리 중심의 보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기자 토론회, 아동학대예방 우수보도 기자상, 권고 기준 준수 안내 및 동참 요청 등을 지속 확대해 오고 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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