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3분기 '제베원' '보이즈2플래닛' 인기에 영익 11%↑
파이낸셜뉴스
2025.11.06 14:36
수정 : 2025.11.06 14:3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CJ ENM이 한국채택국제회계(K-IFRS) 연결기준으로 올 3분기 매출 1조2456억원, 영업이익 176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10.8%, 영업이익은 11.0% 증가했다.
부문별로 보면 미디어플랫폼은 '폭군의 셰프' '서초동' 등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채널 경쟁력을 강화했으나, 광고 시장 침체 영향으로 매출은 3198억원, 영업손실은 33억원을 기록했다.
영화드라마 부문은 남미·중동 등 신규 시장 매출이 본격화되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2% 증가한 3729억원, 영업이익은 68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피프스시즌의 '더 사반트(The Savant)' '히즈 앤 허즈(His & Hers)' 등 프리미엄 콘텐츠 공급 확대와 해외 판매 파트너십 다각화, 영화 '어쩔수가없다'의 극장 매출 및 해외 수출 성과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음악 부문 '제로베이스원' 6연속 밀리언셀러
음악 부문은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정규 1집이 초동 판매 151만 장을 돌파하며 6연속 밀리언셀러에 성공했다. '보이즈 2 플래닛' IP 기반 채널 엠넷과 엠넷플러스 매출이 확대되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1973억원을 기록했다. 일본 라포네 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 음반 발매와 대형 이벤트 감소, 엠넷플러스 및 신규 아티스트 투자 확대에 따른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19억원을 기록했다.
커머스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3557억 원을 기록했으며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성장이 실적을 견인했다. 영업이익은 37.5% 증가한 126억원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3분기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62.8% 증가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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