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특검팀 "수사 기한 연장 승인 요청서 어제 대통령실에 송부"
파이낸셜뉴스
2025.11.06 16:25
수정 : 2025.11.06 16:25기사원문
대통령의 재가 나오면 다음달 14일까지 수사할 수 있어
[파이낸셜뉴스] 내란·외환 특별검사팀(조은석 특검)이 수사기한을 연장하기 위해 이재명 대통령에게 승인요청서를 보냈다.
박지영 특검보는 6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열린 언론 정례 브리핑을 통해 "마지막 수사기한 연장은 대통령에게 승인요청을 해야하므로 어제자로 승인요청을 했다"며 "(수사기한) 만료 3일 전까지 승인요청서를 보내면 되지만, 여러사정을 고려해 대통령도 승인여부를 생각할 수 있도록 어제 대통령실에 (승인요청서를) 송부했다"고 말했다.
특검팀이 이번에도 수사기한을 연장하게 되면 총 3차례 수사기한을 연장하게 된다. 기한은 다음달 14일까지로 늘어난다. 특검팀의 수사 개시일이 지난 6월 18일이고 앞서 2차례 수사기한을 연장했다. 당초 만료일은 오는 14일이다.
박 특검보는 또 지난 5일 국회 정보위원회의 비공개 국정감사에서 '대검찰청 실무진이 방첩사 쪽에 출동 관련 연락을 했다'는 박선원 의원의 주장에 대해선 "특검팀이 파악하고 있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며 "증언 내용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 작업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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