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국채선물 적극 활용해야”…한국거래소, 보험연구원 공동 세미나 개최
파이낸셜뉴스
2025.11.06 16:36
수정 : 2025.11.06 16:3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거래소가 보험연구원과 함께 세미나를 열고 30년국채선물 활성화를 논의했다.
한국거래소는 보험연구원과 공동으로 6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IR센터에서 ‘30년국채선물 활성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들은 보험사의 파생상품을 활용한 위험관리 제약요인을 진단하고, 30년국채선물을 자산부채관리(ALM)에 활용하는 방법을 논의했다.
우선 전주현 삼성생명 프로가 ‘생명보험사 금리위험 관리 현황’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전 프로는 “국채선물은 양방향 거래가 용이하고 자금소요가 적은 장점이 있어 정책적 유인만 더해진다면 보다 적극적으로 거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주제 발표를 맡은 노건엽 보험연구원 실장은 ‘보험부채 평가손익 인식의 재무적 영향 및 30년국채선물의 활용’을 주제로 보험사의 자본적정성 관리 현황 및 30년국채선물 활용상의 제약요인을 분석했다.
노 실장은 매크로 헤지회계 및 보험부채 변동분 중 금리위험요소에 대한 당기손익 인식 등 활용도 제고 방안을 제시하며 “이를 통해 보험사 위험관리 효율화뿐 아니라 생산적 금융 촉진 등 금융시장 전반에 긍정적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선 김기동 한국거래소 부장이 좌장을 맡았다. 패널로는 △권용우 회계기준원 팀장 △정한솔 메리츠증권 상무보 △허태오 삼성선물 수석연구위원 △김민규 교보생명 차장 등이 참여해 30년국채선물 활성화 방안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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