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물탱크에 빠져 있다” 허리에 벽돌 묶인 채 발견된 50대, 끝내 사망
파이낸셜뉴스
2025.11.07 14:21
수정 : 2025.11.07 14:21기사원문
범죄 혐의점 발견 안됐지만 유서도 없어.. 경찰 수사 중
[파이낸셜뉴스] 경기 평택시에서 50대 남성이 허리에 벽돌이 묶인 상태로 물탱크에 빠진 채 발견됐다가 끝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7분께 평택경찰서에 "남편이 물탱크에 빠져 있다"는 A씨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다.
그러나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한 지 약 40분 뒤인 오전 10시께 끝내 사망했다.
A씨가 빠져 있던 물탱크는 약 2.6m 높이로, 발견 당시 내부에는 2m가량 높이까지 물이 채워져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허리에는 벽돌이 멀티탭 전선으로 묶여 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까지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나타나지 않았다. 유서 역시 발견되지 않은 상태다.
현재 경찰은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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