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화력발전소 추가 붕괴 가능성…중수본, 산업안전 전문가 긴급 투입
파이낸셜뉴스
2025.11.07 16:32
수정 : 2025.11.07 16:14기사원문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사고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7일 산업안전보건공단 및 고용노동부 소속 산업안전 전문가를 사고 현장에 긴급 동원했다.
안전한 구조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중수본은 "안전을 확보한 후 구조작업을 펼치는 것이 필요하며, 필요한 기술적 지원이나 자문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중수본이 투입한 산업안전 전문가들은 행정안전부, 소방청, 국토교통부, 민간전문가들과 기술지원회의를 열고 소방청에 안전한 구조에 필요한 기술·조치 등을 공유·지원했다.
중수본은 시설물 구조를 파악하는 데 필요한 보일러 타워 설계도를 확보해 소방청에 제공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금은 소방관들이 안전하게 구조 대상자들을 찾아 수습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범정부적으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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