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양대노총 10만명 거리로…도심 '교통지옥'

파이낸셜뉴스       2025.11.08 10:40   수정 : 2025.11.08 16:20기사원문
자유통일당, 한국불교태고종 등도 집회



[파이낸셜뉴스] 양대 노총을 비롯해 각종 단체가 주최하는 대규모 집회가 서울 도심 곳곳에서 열린다. 이에 따라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8일 오후 3시부터 장충단로(동대문디자인플라자 교차로~흥인지문교차로)에서,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오후 2시부터 여의대로(마포대교 남단~서울교) 일대에서 ‘전국 노동자 대회’를 연다.

집회 신고 인원은 각 5만명으로, 총 10만명이다.

민주노총은 집회를 마친 후 세종호텔 및 서울노동청 방향으로 행진한다.

이와 별도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은 오후 1시부터 광화문 동화면세점~서울시의회 구간에서 집회를 진행한다. 신고 인원은 5만명이다.

한국불교태고종은 오후 1시부터 광화문광장 북측 및 세종대로 일대에서 6000명이 모인 가운데 법회를 연다.

이에 경찰은 세종대로, 장충단로, 여의대로 인근에 가변차로를 운영한다.
을지로 일대에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교차로에서 을지로입구 교차로 방향으로 차량을 통제하고 퇴계로 방향으로 차량을 우회시킬 방침이다.

집회와 행진 구간 주변에는 교통경찰 330여명이 배치된다.

경찰 측은 주요 도로 차량 정체가 예상되는 만큼 가급적 지하철을 이용하고, 불가피하게 차량을 써야할 땐 실시간 교통정보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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