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어촌 생활·안전 인프라 확충 및 정주 여건 개선 박차
파이낸셜뉴스
2025.11.09 09:28
수정 : 2025.11.09 09:28기사원문
해양수산부 2026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전국 최다 9개소 선정돼 국비 629억원 확보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해양수산부 주관 '2026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에 9개소가 선정돼 총사업비 898억원(국비 629억원 포함)을 확보, 어촌 생활·안전 인프라 확충 및 정주 여건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전국 선정 34개소의 약 26%를 차지하며 전남도의 해양정책 추진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각 지역에는 최대 1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으로, 전남도는 어촌의 열악한 생활·안전 인프라와 생활서비스 확충을 통해 어촌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앞서 전남도는 지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총 35개소가 해당 사업에 선정되면서 총사업비 3241억원을 유치했다. 전남도가 매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데는 사업 계획 수립 초기부터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고, 지역 수요에 맞춘 전략을 펼친 때문이란 분석이다.
전남도는 이번 9개소를 포함해 체계적으로 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박영채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선정된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통해 낙후된 어촌의 생활·안전 인프라를 확충하고, 열악한 어촌의 정주 여건을 개선할 것"이라며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해 어업인 삶의 질 향상과 전남 어촌지역 활력 제고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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