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해상서 중국어선 전복…해경 구조활동

파이낸셜뉴스       2025.11.10 12:04   수정 : 2025.11.10 12:0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전북 군산시 어청도 해상에서 중국 어선이 전복돼 해양경찰이 구조와 조사에 나섰다.

10일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0분께 전북 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150㎞ 해상(한중 어업협정선 내측 37㎞)에서 99t급 중국어선 1척이 전복됐다.

사고는 중국해경이 서해해양경찰청으로 통보해 알려졌다.

사고 어선에는 모두 11명이 타고 있으며 이 중 2명은 인근 해상을 지나던 화물선이 구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9명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 배는 중국 영구(營口) 선적으로 유망 그물을 이용해 참조기나 갈치를 잡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경비함 4척과 헬기를 사고 해역으로 급파해 인명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현재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어서 정확한 상황은 들어오지 않았다. 인명 수색과 구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