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깜 무소식' 한미 팩트시트 1주 더 연기?...외교장관은 이번주 해외출장
파이낸셜뉴스
2025.11.10 15:04
수정 : 2025.11.10 15:32기사원문
조 장관은 9~11일 2박 3일간 캄보디아 출장에 이어 11~14일까지 캐나다에서 3박 4일간 열리는 주요7개국(G7) 외교장관 회의에 연이어 참석한다. 조 장관이 이번주 한주간 국내에 부재하면서 한미정상회담 팩트시트 조율을 위한 업무도 영향이 불가피해졌다.
조 장관의 이번주 캄보디아 출장은 우리 국민 대상 취업사기 및 납치감금 피해에 대응하기 위한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조 장관은 10일(현지 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와 회담을 갖고 온라인 사기 범죄 공조 대응을 논의했다.
우리나라는 G7 회원국이 아니지만 의장국인 캐나다의 초청으로 지난 6월 G7 정상회의, 10월 G7 에너지·환경 장관회의에 이어 이번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다. G7 외교장관회의에선 주요 글로벌 경제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미정상회담에서 통상 분야는 거의 팩트시트가 마무리됐지만, 안보 분야에선 원자력잠수함(핵 추진 잠수함)의 한국 건조 승인을 두고 미국 정부 부처간의 의견 조율이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 장관은 "미국 측으로부터 팩트시트 발표를 조금 더 기다려 달라는 전갈을 받았다"고 지난 6일 국회에서 밝힌 바 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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