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수능일 수험생 교통지원... 지하철 운행 확대·버스 집중배차
파이낸셜뉴스
2025.11.10 18:24
수정 : 2025.11.10 18:23기사원문
서울시가 오는 13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들을 위해 교통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는 서울 지역 228개 시험장에서 11만4158명의 수험생이 수능을 치른다. 이날 수험생들은 지정된 시험장에 오전 6시30분∼8시10분 입실해야 한다.
서울시는 수능 당일 교통 혼잡으로 지각하는 수험생이 없도록 시, 자치구, 관공서 등의 출근시간을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로 조정하기로 했다.
자치구는 '수험생 수송지원차량' 안내문을 부착한 민·관용 차량 646대를 시험장 인근에 배치한다. 지각이 우려되는 수험생들은 시험장까지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시험장 인근에서 소음을 유발하는 점검·공사는 일시 중지하고, 시험장 반경 2㎞ 이내 학교·지하철역 주변 주정차 위반차량은 집중 단속한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올해도 수험생들이 온전히 시험에 집중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전방위적 교통 편의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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