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부동산 보유세 두고 거래세 낮춰야”
파이낸셜뉴스
2025.11.10 19:23
수정 : 2025.11.10 19:2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은 10일 부동산 세제에 대해 종합부동산세와 재산세 등 보유세는 건들지 않고, 양도소득세와 취득세 등 거래세를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인 박수영 의원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세법개정안 토론회에서 이재명 정부 내에서 보유세 인상 목소리가 나오는 것을 두고 “무조건 막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50억원 집 한 채보다 5억원 집 3채를 가졌을 때 보유세 부담이 더 크다는 예시를 들며 형평성 문제를 짚기도 했다.
박 의원은 “구 부총리가 재산세 1% 매기면 50억 주택을 가진 사람이 5000만원을 내야 하니 팔 것이라고 했는데 조금이라도 진행됐다면 무조건 막아야 한다”며 “보유세를 인상하면 주택가격 인상과 전·월세 인상으로 전가된다는 게 조세재정연구원의 연구결과”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제는 거래세가 과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거래세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1.7%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0.4%의 4배에 달한다는 점에서다.
박 의원은 “우리나라는 GDP 대비 거래세 비중이 가장 높은 나라”라며 “거래세를 낮춰야지, 보유세를 올릴 일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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