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관리 우수 공공기관에 농촌진흥청·무형유산원·경인교육대
파이낸셜뉴스
2025.11.11 12:21
수정 : 2025.11.11 12:21기사원문
국가기록원, "공공기관 기록관리 인식 제고"
[파이낸셜뉴스]
2025년 공공기관 기록관리 평가에서 농촌진흥청, 국립무형유산원, 경인교육대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11일 24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록관리 평가 결과를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올해는 중앙행정기관 55개, 특별지방행정기관 151개, 국·공립대 42개 등 총 248개 기관을 평가했다.
평가는 ▲ 기록관리 업무기반 ▲ 기록관리 업무추진 ▲ 자체 우수분야 등 3개 분야에 대해 10∼16개 정량·정성 평가지표를 적용해 실시했으며, 각 기관에 5개 등급(가∼마)을 부여했다.
평균 점수는 76.9점으로 직전(2023년) 평가 대비 0.6점 하락했다.
기관 유형별로는 중앙행정기관은 평균 90.3점, 국·공립대 71.9점, 특별지방행정기관은 68.7점을 받았다.
중앙행정기관은 최상위 등급인 가 등급 비율이 69.1%로 높은 편이고, 하위 등급인 라·마 등급은 5.4%로 낮았다. 특별지방행정기관과 국·공립대는 라·마 등급 비율이 20%를 넘어 개선이 필요하다.
중앙행정기관인 농촌진흥청은 개청 100주년을 계기로 독립 기록관 신축을 추진하며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제공 계획을 수립·실행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별지방행정기관인 국립무형유산원은 디지털 매체로 변환한 음성자료를 고도화하는 등 전문적인 기록물 관리 체계를 구축해 최고 등급을 받았다.
경인교육대는 디지털 아카이브를 구축하고, 아카이브 라운지를 조성해 기록의 개방성과 접근성을 높여 다른 교육기관이 참고할 수 있는 모범사례로 평가됐다.
국가기록원은 평가 대상 기관에 종합결과와 기관별 분석 보고서를 제공해 각 기관이 자체적으로 개선방안을 마련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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