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리서 열린 ‘나이카랜드 2025’ 축제, 아모레퍼시픽 등 K뷰티 대표주자 15개업체 총출동
파이낸셜뉴스
2025.11.12 16:01
수정 : 2025.11.12 16:01기사원문
【뉴델리(인도)=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인도의 대표적인 뷰티 축제 '나이카랜드 2025'가 지난 11월 7일부터 9일(현지 시간)까지 델리 NSIC 그라운드, 오클라에서 열린 가운데 K-뷰티 브랜드 15개 업체가 참가해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15개 이상의 K-뷰티 브랜드가 참가해 주목을 한몸에 받았다.
라네즈, 뷰티 오브 조선, 설화수, 려, 미쟝센, 이니스프리, 펑강율, 라운드 랩, 토리든, VT 코스메틱스 등 브랜드가 서울의 최신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트렌드를 선보였다. 특히 아모레퍼시픽 계열 브랜드가 참여해 K-뷰티의 세계적 인기를 증명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인도 내 K-뷰티 시장은 2030년 약 15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평균 성장률 약 25.9%로 인도 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뷰티 부문으로 평가되고 있다.
글로벌 브랜드로는 YSL, 아르마니, 캐롤리나 헤레라, 돌체 앤 가바나, 밀크 메이크업, 카일리 코스메틱스 등이 참가했다. 인도의 혁신 브랜드 케이 뷰티, 나이카 코스메틱스, 모이 바이 나이카, 닷 앤 키, 나이카 원더러스트 등도 함께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인도와 글로벌 뷰티계의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인 다니엘 바우어, 남라타 소니, 메학 오베로이 등이 진행하는 마스터클래스가 열렸다. 브랜드 앰버서더로는 라샤 타다니, 아디티 라오 히드하리, 타프시 파누 등이 무대를 장식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뷰티뿐만 아니라 음악 공연도 축제의 큰 축이었다. DJ 모시티, DDC 사운드시스템, 프라틱 쿠하드, 조니타 간디의 무대가 이어지며 뷰티와 음악이 어우러진 몰입형 경험을 선사했다. 이번 나이카랜드 2025는 뷰티, 패션, 음악, 문화가 하나로 결합된 인도의 대표 체험형 축제로, 특히 K-뷰티 브랜드가 현지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장으로 주목받았다.
praghya@fnnews.com 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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