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대구산업선 철도건설 본격 착수
파이낸셜뉴스
2025.11.11 14:14
수정 : 2025.11.11 14:14기사원문
서대구∼대구국가산업단지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교통편의 제고
대구산업선 철도건설 사업은 총사업비 1조 5538억원을 투입해 서대구에서 대구국가산업단지까지 총연장 36.4㎞ 구간을 지하터널로 건설하는 사업으로, 오는 2030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 구간이 개통되면 서대구역에서 대구국가산단역까지 31분이면 이동이 가능한 것은 물론, 대구권 광역철도와 도시철도 1·2호선 연계를 통한 환승 교통체계 구축으로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직구는 철도터널 시공 및 유지관리에 필수적인 지하 진입 구조물로, 공사중에는 터널로의 장비반입 통로로 사용되며 개통 후에는 비상대피 안전시설로 활용된다.
한편, 제1공구(TK)와 3공구(기타)는 설계 및 인허가 협의 진행 중으로 제1공구는 올해 말, 제3공구는 내년 하반기에 공사 계약을 각각 체결할 예정이다.
안성석 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장은 "대구산업선 철도건설 사업으로 대구시 서남권 지역 및 국가산업단지, 대구도심을 연결하는 통합철도망이 구축된다"면서 "이를 통해 산업생산 효율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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